3분기 상업용부동산, 오피스는 강세·상가는 약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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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굿비즈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5-10-31 12:45본문
오피스 임대가격 0.44%↑, 투자수익률 1.37%
상가는 임대·투자수익 모두 하락…공실률 8~13.6%
올해 3분기 상업용부동산 시장은 유형별로 명확한 온도 차를 보였다. 오피스는 임대료와 투자수익률 모두 상승하며 수요가 견고했지만, 상가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됐다.
한국부동산원이 30일 발표한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임대료는 집합 상가가 ㎡당 2만 69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중대형 상가는 2만 6500원, 소규모 상가는 2만 600원 수준이었다. 오피스는 ㎡당 1만 8700원을 기록했다.
임대료 변동을 보여주는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가 전분기 대비 0.44% 상승했으나, 중대형 상가(-0.10%), 소규모 상가(-0.24%), 집합 상가(-0.12%)는 모두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오피스 임대료는 서울, 경기, 인천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임대가격지수 역시 서울과 경기에서 상승했다. 반면 충남, 전남, 광주 등 일부 지역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3분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가 1.37%로 가장 높았고, 집합 상가는 0.90%, 중대형 상가 0.70%, 소규모 상가 0.57%였다. 실제 임대수익을 보여주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가 0.69%에 머물렀으나 집합 상가는 0.83%로 가장 높았다.
공실률은 오피스가 8.9%, 중대형 상가 13.6%, 소규모 상가 8.0%, 집합 상가 10.5%로 집계됐다. 오피스는 충북·경북·강원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공실률을 기록했으나, 서울과 제주는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중대형 상가는 세종, 충북, 경북이, 소규모 상가는 인천, 전남, 대전이 평균을 웃돌았다. 집합 상가는 경북, 전남, 울산이 평균보다 높았고, 경기, 광주, 부산은 낮았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오피스는 투자·임대 수요가 견고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가는 임대와 투자 측면 모두 소폭 하락하면서 유형별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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